DIRECTOR COMMENTARY ::

이제는 와이드는 어려운게 아니라는 사실을 압니다.예전 그냥 통자바지를 와이드라고 불렀을때는 어색한 실루엣에 남의 것 주워입은 모양새에 단순히 통이 커서 와이드구나했던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핏이나 실루엣을 만들어주는 다양한 패턴으로 진화하는 기분이랄까요!?
분명한건 와이드는 키가 커보이거나 다리가 얇아보이는 효과,혹은 유행이니까 입는다는 기분보다는 멋쟁이,힙쟁이등의 대표아이템일정도로 단순히 멋져보이고 싶다랄까 입는 아이템입니다.

올 여름 가장 공을 들였다고 자부하는 와이드/벌룬 슬랙스입니다.사실 가격대가 있는만큼 발매를 망설였지만 충분히 제값하는 바지입니다.
3번의 주름(핀턱)을 통해서 와이드이지만 실루엣을 어느정도 모아주는 편이라서 슬쩍 벌룬핏라인도 살렸고 울이 함유된 레이온+폴리원단이 주는 찰랑거림과 무게감있는 소재가 실루엣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줍니다.물론 비침도 해결했고 시원함도 충분합니다.
보통의 와이드라인이라하면 통이 크고 펄럭거리는 느낌이라면 해당 바지는 80,90년대 레트로한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세련된 실루엣이 압권입니다.

사실 좋은 말,멋진 말 다 해봐도 입어봐야안다고 셋업이 아니더라도 바지는 진짜 멋집니다.최근 와이드중에 단연 최고입니다.그러니 이리 설명말이 길어졌겠죠 ㅎㅎㅎ
바지는 뒷밴딩으로 허리사이즈구애없으며,기장감이 많이 길지않아서 샌달,쪼리에 적합합니다.아참 사진상에는 인디핑크같이 나왔는데 날씨가 흐려서 그런가 원래는 카키베이지입니다.디테일컬러를 참고해주세요.

*울함유제품인 관계로 드라이클리닝을 권장합니다.

178cm / 60kg / M(27-30) 착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