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OR COMMENTARY ::

- 배기핏
- 4계절 모두 가능한 데님원단
- 봄/여름/가을에 특화된 슬랍데님원단으로 제작해서 가벼운 착용감 선사
- 긴 밑위,극단적으로 좁아지는 형태의 밑단
- 백포켓을 하단과 사이드로 배치해서 배기핏에 집중되도록 제작된 포인트
- 이것이 "배기(Baggy)"입니다.

오랫동안 우리는 잘 팔리는 옷보다는 보여드리고 싶은 옷을 꾸준히 발매하고 그에 따른 제품을 설득력 있게 판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희도 잘 알고 있습니다.
가격이 제법 나가는 제품을 설득하는 것보다는 저렴한 제품을 말 그대로 저렴하게 판매하는게 쉬운일이라는걸 말이지요.
그래도 그에 따른 10년동안 꾸준히 찾아와주시는 분들과 스타일링부터 사는 이야기를 하는 나름의 운영정책이 이제는 빈시티가 존재하는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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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없을 것이다"라고 자신할만큼 발매하면서도 이게 사진이나 텍스트로 잘 전달이 될까 걱정입니다.
밑위가 긴 형태입니다.밑위가 긴만큼 그냥 툭하고 걸쳐도 내려입은 형태인데 그에 따른 정말로 극단적으로 좁아지는 밑단은 허벅지핏을 요즘 많이 사용하는 "벌룬"하게 풍성한 실루엣을 만들어줍니다.
주머니형태또한 슬쩍 밑과 옆으로 배치해서 라인이 틀어지는 것을 방지해줌과 동시에 뒷테가 이것은 배기입니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도록 나름의 장치를 잘 심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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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더워지는 봄과 여름의 경계사이와 정말 더운 여름부터 아직도 더운데라고하는 가을끝자락,그리고 겨울까지 모두 가능하지만 지금 발매의 이유는 확실합니다.
지금 여름에 입어도 무리가 없는 찰랑거리는 데님원단에 극단적인 밑단은 우포스나 목이 짧은 스니커즈를 신어도 질질 끌리는 일이 없다는 것이겠지요.
사실 이 바지의 포인트는 이것저것 다 떠나서 정말 좁아지는 밑단이 주는 불규칙한 느낌의 실루엣입니다.
발매전부터 여기저기 은근슬쩍 보여지는 코디에서 제법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신 것 같아서 나름 성공적인 마켓팅이었다고 생각되네요.
착장해보시면 아마도 이거 뭐지,음 근데 묘하게 끌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실겁니다.
물론 배기라인이라는 말보다 잘 팔리도록 벌룬핏입니다라고 하는게 맞는 판매방식이겠지만 앞서 긴 이야기처럼 늘 보여드리고,입고 싶은 옷을 꾸준히 하는게 우리의 주된 업무인만큼 우리가 가지고 있는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보여드리는 아이템이니 이것은 배기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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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허리는 적당적당해서 개인적으로 한치수업하지 않아도 충분했습니다.말그대로 올려입는 형태가 아닌 골반에 툭 하고 걸치는 형태이니 실측보고 판단하시면 됩니다.늘 그렇듯이 언제나 사이즈상담은 열려있으니 부담갖지 마시고 언제든 문의주세요.
여름휴가에 이런 바지 하나정도는-


*유니섹스제품입니다.


두께 보통 / 신축성 아주 약간 / 비침 없음 / 남녀공용


model size
178cm / 65kg M(-30) 중청컬러 착용